안녕하세요 몇 번을 건의했는데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서 다시 건의 드립니다.
1. 여자 탈의실 휴대폰 사용 문제
모두가 벌거벗고 있는 장소에서 도대체 왜 핸드폰을 하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성인들이 이렇게나 공공장소에 대한 상식이 부족할 수 있을까요?
드라이기로 머리 말리면서 한 손으로 핸드폰 하고 있는 사람들..
실제로 몇달 전, 탈의실 거울로 본인 셀카를 찍던 사람이 뒤에서 옷 갈아입던 사람들의 나체까지 찍혀 문제가 된걸 본적 있습니다
불법촬영이 만연하는 사회에서, 설령 촬영 목적이 아니라 하더라도, 순간의 행동까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애초부터 핸드폰 사용을 하지 않으면 서로를 의심할 일도 없을 일입니다.
휴대폰 사용 금지 안내문 앞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안내문만으로는 부족합니다.
2. 탈의실 퇴실 문제
새벽, 오전, 저녁, 탈의실 퇴실시간이 있습니다.
퇴실시간 안내문도 붙여져 있더라구요
그런데 사람들은 지키지 않습니다.
퇴실시간이 다 되어도 여전히 여유롭게 머리를 말립니다.
청소와 마감을 하는 분들도 퇴근을 하고 업무를 마무리 해야 하는데 일부 사람들 때문에 대놓고 말은 못하고 고충을 겪는 것 같습니다.
3. 해결방안 건의
남부대 수영장 입구 문을 여닫을 때 "냉난방 중이니 문을 닫아달라" 는 안내음이 나와서 많은 사람이 행동개선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탈의실 내에도 안내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배경음과 함께 ~퇴실 10분 전 입니다.~ ♬ 퇴실 5분전 입니다. 퇴실 준비를 빠르게 하여 주십시오. 같은 멘트가 나와야 정해진 시간에 퇴실 가능할 거라 봅니다.
더불어 휴대폰 사용 금지, 마사지크림 사용 금지, 샤워바구니 물기 제거와 같은 탈의실 안전 수칙도 안내음으로 나오면 어떨까요?
그러면 혹여나 그 행위를 하는 사람도 뜨끔할 겁니다. 본인 행동이 잘못된 건지 인지할 수 있으니까요.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 자율성에만 맞기는 것이 아닌, 어느정도는 적극적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시정되길 간곡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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