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올해 3월부터 카드를 안가져왔을 시 인포에서 더이상 번호표를 뽑아주지 않더라구요. 왜 이런규정이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서 5월 10일에 카드를 안가져오셔서 인포에 번호표를 뽑아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인포분은 앞에 팻말 보라면서 카드가 없으면 못들어간다. 입장하고 싶으면 2,000원 내고 카드 재발급하라고 안내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모님이 인포분의 답변에 묻어나오는 불친절함에 기분이 상해서 수영장 입장을 안하고 그냥 오셨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이 규정이 불친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쉬고 3월에 다시 재등록하고 인포에서 번호표를 발급하려니 저도 똑같이 팻말 앞을 가리키면서 규정때문에 카드없이 인포에서 번호표 발급은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때 저는 이 규정이 생긴지 몰랐습니다. 그 당시 카톡으로도, 홈페이지로도 규정에 대한 명시는 없더군요. 그리고 저도 똑같이 인포에서 양해를 구하는 것이 아닌 통보 방식에서 일방적인 태도에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것에 얼굴을 붉히기 싫어서 가만히 넘겼는데요.. 부모님께서 똑같이 이 상황을 겪으니 속상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위 상황을 겪으며 묻습니다.
1. 갑자기 규정이 생겼다면 미리 알려야하는 것이 아닌가요? 입장에 차질이 생길만한 규정을 미리 수영장에 직접 와서야 아 규정이 바뀌었구나 일일히 이해해야합니까? 그리고 인포 앞에 조그맣게 팻말하나 붙여놓으면 그게 확실히나 알려지겠어요? 최소한 등록하라고 안내할 카톡 알람에 회원들을 위한 규정변경사항을 미리 써놓으시길 건의합니다.
2. 인포는 왜 있는건가요? 회원들이 수영장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게 인포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부대 수영장 시민개방할 때부터 거의 8년동안 다니면서 카드 안챙겨왔을 때 인포에서 번호표를 뽑아주었습니다. 양해도 없이 올해 규정을 갑자기 변경하는건 뭔가요? 더 기가막힌건 카드가 없이 입장하고 싶으면 2,000원 내고 카드를 재발급하라는 안내입니다. 만약 인포에서 번호표로 인한 업무차질이었다면 카드재발급 안내 없이 그냥 입장을 금했어야죠. 주차비로 모자라 이제 카드로 돈을 야금야금 받아내는 것 같아 더 기분이 나쁩니다. 번호표 뽑는 것보다 카드 재발급 하는 시간이 더 걸리겠어요. 두번째로는 카드 없으면 헬스장처럼 본인이 직접 조회해서 입장하게끔 시스템 마련해주시길 건의합니다. 인포가 더이상 안해준다면 회원이 불편을 감수해서라도 시스템 이용해야죠.
개장이후로 꾸준히 남부대수영장을 이용하면서 드는 생각은 수영장에서 점점 회원을 등한시한다는 겁니다. 수영장 수질, 주차비, 샤워장 상태 뭐하나 맘에 드는 것 없어도 참는데 이제 인포에서 번호표가지고 실랑이까지 해야하는지요..
최소한 등록하라고 안내할 카톡 알람에 회원들을 위한 규정변경사항을 미리 써놓을 것, 카드 없으면 헬스장처럼 본인이 직접 조회해서 입장하게끔 시스템 마련해주는 것 두가지를 건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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